[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도내 해수욕장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오염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 12개소와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6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토양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대상 지역은 곽지, 금능, 김녕, 삼양, 월정, 이호테우, 함덕, 협재, 신양섭지, 중문색달, 표선, 화순금모래 등 12개 해수욕장과 세화, 소금막, 쇠소깍, 평대, 하도. 하모 등 6개 연안해역 물놀이지역이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도내 해수욕장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오염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6.14 mmspress@newspim.com |
이번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 검사의 경우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의 경우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검사 결과 대장균 0~340MPN/100mL, 장구균 0~120MPN/100mL가 검출돼 조사 대상 18개소 모두 해수욕장 수질기준(각각 500 이하, 100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장균과 장구균 검출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수질조사 3개 지점 중 우측 지점에서 대장균 340MPN/100mL, 장구균 120MPN/100mL으로 더 높았다.
또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내 납은 1.8~6.7mg/kg(기준치 200이하), 비소는 불검출~21.17mg/kg(25 이하), 수은은 불검출~0.01mg/kg(4 이하), 카드뮴은 0.11~0.74mg/kg(4 이하)로 안전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6가크롬(5 이하)은 모두 불검출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지역은 곽지, 금능, 김녕, 삼양, 월정, 이호테우, 함덕, 협재, 신양섭지, 중문색달, 표선, 화순금모래 등 12개 해수욕장과 세화, 소금막, 쇠소깍, 평대, 하도. 하모 등 6개 연안해역 물놀이지역이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기간 중 수질조사를 4회(월 2회) 추가 실시해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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