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1195명 감소
위중증 95명·사망 17명
이번 주 격리 해제 결정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8명 발생하며 나흘째 1만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7382명)보다 3554명 감소했고 지난주 월요일(5022명) 대비로는 1194명 줄어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38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월요일 발표 기준 지난 1월10일 3004명 이후 154일(22주일) 만에 가정 적은 수치다. 최근 41일 연속 5만명 미만 규모며 26일째 3만명 미만 규모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7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0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663명이고 경기 1024명, 인천 12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04명, 부산 188명, 경남 195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58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22만9288명이며 해외유입은 3만3415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5명이 발생했다. 전날 98명보다 3명 줄었으며 2일째 9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7명이 발생해 누적 2만438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67일째 0.13%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국에서 5만512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2%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9.1%, 중등증병상 6.0%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590병상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당초 지난달 23일 격리의무 해제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논의를 4주 후로 미뤘다. 격리 의무 해제를 두고 여전히 찬반양론이 팽팽해 정부 고민은 깊을 것으로 보인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