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도시 봉쇄 두달 상하이, 이번엔 흰개미 떼 몸살

기사입력 : 2022년05월31일 10:13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10:15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도시 봉쇄로 두 달간 고통받던 상하이가 이번엔 흰 개미 떼의 습격을 받았다.

환추왕(環球網)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9일 상하이에서 흰개미 떼 출몰 관련 신고 전화가 1446통에 이르렀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상하이 흰개미'가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도시 봉쇄로 적절한 방제 시기를 놓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상하이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다 보니 적절한 방제 시기를 놓쳤다"며 "방제의 어려움이 예년보다 크다"고 언급했다.

상하이는 매년 3월 모기∙파리 등 위생해충 감시 및 조사, 4월 방역 소독, 5월 유충구제제 투여 작업을 실시하는데 올해 3월은 감시∙조사 업무가 중단되고 방제 인력 일부가 코로나19 방역에 투입되면서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면 반드시 해충 퇴치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판하오(樊好) 상하이시 부동산관리사무센터 주임은 "매년 4월에서 7월은 흰개미 활동 시기인데 고온다습한 상하이는 흰개미 서식에 적합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 흰개미 수는 예년과 비슷해 아직 통제 가능한 수준인 데다 흰개미는 인체에 무해하고 질병을 퍼뜨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상하이 거리 가로등 아래 흰개미 떼가 모여든 모습. [사진= 왕이(網易)]

코로나19 봉쇄로 영업을 일시 중단한 방역 업체들도 영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시 부동산관리사무센터 장빙쥔(張炳軍) 부주임은 "시 전체 방역 업체 54곳이 조업 재개를 서두르고 있으며 직원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애국위생운동 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투입된 상하이 방제 전문가 업무복귀율은 57%로 이달 말 65%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상하이시는 지난 28일부터 3일간 방제 전문가 만여 명을 투입해 최근 방제를 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고밀도 방제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