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울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울릉도 절벽 갯바위에 고립됐던 60대 남성이 구조됐다.
1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43분쯤 울릉군 도동 행남등대 해안산책로 끝단 절벽 갯바위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6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울릉도 절벽 갯바위에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하는 해양경찰관.[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5.17 onemoregive@newspim.com |
해경은 이날 오후 5시52분쯤 한 남성이 갯바위에서 길을 잃고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울릉파출소 육상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오후 6시 1분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고립자 수색을 시작했고 6시 13분쯤 고립된 A씨를 발견, 해양경찰관 구조자 2명이 입수해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해양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갯바위 주변은 해상날씨 변화에 따라 위험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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