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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 생산·내수 감소…한달만에 수출 반등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1:00

중국 봉쇄에 부품 공급 차질
조업일 감소 생산·내수 영향
친환경차 2개월째 최다 판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 등으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내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량과 수출액은 감소세로 돌아선지 한 달만에 증가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4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 5.3%, 내수 11.1% 감소한 반면 수출대수와 수출액은 각각 12.4%, 6.1%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과 조업일수 감소(-1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0만6462대를 만드는데 그쳤다.

2022년 4월 자동차산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5.16 fedor01@newspim.com

내수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출고 적체 지속과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한 14만3167대를 판매했다. 국산차는 완성차사(社) 대부분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11만9967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월별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차는 스웨덴계를 제외한 모든 외국계 수입차들의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만3200대를 판데 그쳤다.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한 19만6780대를 해외로 보냈다.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글로벌 시장 내 국내 브랜드의 친환경차 판매호조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금액은 6.1% 증가한 44억달러로 수출 물량 증가와 친환경차 수출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3월 실적과 함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대수와 금액은 모두 1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친환경차 수출 주요시장인 유럽연합(EU)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수출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친환경차 내수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7.7% 증가한 3만9624대를 판매, 2개월 연속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2% 증가한 4만7953대, 금액은 42.4% 늘어난 13억2000만달러로 모두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 달성했다.

한편 4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친환경차 수요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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