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편 '민트존' 좌석 업그레이드 제공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에어서울 국제선 탑승객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 수수료 없이 귀국 여정 변경이 가능해진다.
에어서울은 국제선 노선에서 '지점장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점장 케어 서비스'는 해외여행을 나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귀국길에 오를 때까지 에어서울 현지 지점에서 직접 관리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에어서울 지점장 케어 서비스 이벤트 [자료=에어서울] |
에어서울 탑승객 중 해외에서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사람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의 1대 1 문의에서 확진 사실을 통보하면 된다. 현지 직원은 내용을 확인해 개별 연락한 뒤 국가별 대응 절차 등에 대해 안내하고 귀국 여정 변경을 돕는다.
확진 승객은 귀국 여정을 별도 수수료 없이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격리 해제 후 귀국 항공편에서는 넓은 에어서울 민트존 좌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혹시라도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승객들이 당황하지 않으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에어서울 현지 직원이 직접 안내드리고 귀국까지 안전하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각 국가별 격리 시설 등 격리 정책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탑승객의 현지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베트남 다낭 여행객은 4만원에 현지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제휴 혜택을 나트랑, 보라카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