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 규제 완화 시행은 상반기로 예상...10~20% 내외 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핵심 사업에 대한 개편 작업을 예고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상반기 중에 실제 시행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며 "시행되는 규제 완화에 따라서 사실 드라마틱한 매출의 지표가 상승된다기보다는 게임성 자체가 좀 더 흥미로워지고 재미있어진다는 점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기대하는 결과치의 상승을 10%에서 20% 내외 정도의 KPI(핵심성과지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NHN의 주요 사업 영역은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그다음에 결제 및 광고, 기술, 커머스 정도로 요약을 할 수 있는데 이 영역들이 어찌 보면 다양하고 굉장히 좀 연관성이 좀 떨어지는 걸로 볼 수도 있다"며 "NHN이 지금까지 키워왔던 이 네 가지 영역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HN CI. [사진=NHN] |
나아가 "다만 작년에 NHN은 비계열 그러니까 핵심이 아닌 사업들에 대해서는 좀 정리를 많이 했다"며 "올해도 계속 진행을 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장기적인 시간이 걸리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외부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어떤 자본적인 제휴일 수도 있고 전략적인 제휴일 수도 있다"며 "그 외의 부분들은 내부에 분산돼 있는 카테고리들은 이번 NHN 빅풋처럼 통폐합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