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범 NHN 빅풋 통해 게임 사업 본격적 P&E 진출 준비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올해 글로벌 게임 전문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10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NHN은 주력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지난해 일부 비핵심 계열사를 매각하였으며 1분기에는 장기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과 클라우드 부문의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며 "2월 1일에는 국내 게임 사업을 NHN 빅풋으로 통합 개편했고, NHN 빅풋은 국내 1위 모바일 웹보드 게임 사업자를 넘어 글로벌 P&E 게임 전문 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4월 1일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NHN 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주도하고 기술 경쟁 우위와 AI 신사업 연계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클라우드 사업자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등 최근 코로나19 관련 대외 환경은 변화의 양상을 보여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NHN은 올해 적극적 마케팅 집행 및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HN CI. [사진=NHN] |
나아가 "게임 사업의 본격적인 P&E 시장 진출과 페이코의 이용자 확보 및 체질 개선 그리고 클라우드 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보에 주력해 나가겠다"며 "게임 사업은 웹보드 게임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고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은 포커 클럽 시마코의 지역 대항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이용자들 호응 속에 서비스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인한 게임 시장 회복도 기대했다.
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PC방 관련 매출도 다시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 정부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게임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된다면 내 보드 게임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NHN은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이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하여 지난 5월 2일부터 대한민국 가장 큰 판 게임을 슬로건으로 하는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마인드 스포츠인 웹보드 게임을 건전하게 즐기고 인지도 높은 모델을 통해 웹보드 게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분기) 웹보드 게임의 호조와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 등의 연초 이벤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4% 성장했다"며 "올해 총 7개의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건전 모바일을 글로벌 시장으로 정식 출시했고, 출시 초기 미국과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긍정적 이용자 반응이 확인되고 있어 이용자 모객 확대를 위한 위해 글로벌 이슈를 면밀하게 관찰하여 점진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3분기에는 컴박스 라이브 아레나의 일본 출시와 W포커의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위믹스 스포츠와 우파루 NFT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감 속에 개발 중인 루트 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나오는 다키스트 베이스로 게임명을 확정하였으며 다키스트 데이즈와 소셜 카지노 P&E 게임 슬로 마블은 연내 소프트 런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