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유럽 순방 중 EU와 정상회담 뒤 북·러 규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북한은 13일 담화를 내고 한국을 '불변의 적국'이라 비난하며 공동성명을 주권 침해·적대행위라고 공격했다
- 청와대는 14일 긴 안목으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EU도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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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국은 역시 적국" 맹비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는 14일 북한 외무성이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낸 것에 대해 "정부는 긴 안목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에 "유럽연합(EU)도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알렸다.

북한은 전날인 13일 외무성 10국 대변인 명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한국은 역시 적대와 대결을 체질화한 불변의 적국"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북한의 핵 개발과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전 무기·병력 지원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을 문제 삼았다.
북한은 "유럽을 행각 중인 한국 대통령은 유럽동맹 수뇌들과의 회담 이후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와 조로(조선-로씨야) 군사협력을 비롯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대해 불법적이며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니, 강력히 규탄한다느니 하는 도발적 문구들을 쪼아 박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며 "이것은 우리 국가에 대한 명백한 주권 침해, 엄중한 적대행위로서 지금껏 입 닳도록 떠들어온 체제 존중, 적대행위 불추구와 같은 위장 간판을 스스로 내팽개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원래 한국이 적대와 대결을 근본으로 하고 있으며 그것이 없으면 한시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내외에 각인된 바"라면서 "우리 국가에 대한 적대를 떠나 절대 존재불가한 제1의 적대국, 조선과 아시아 대륙 침략을 위한 미국의 '단검'이 바로 한국의 실체이고 숙명"이라고 했다.
북한은 또 "서울 위정자들이 그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그것은 우리에 대한 도전으로 되며 한국을 철저한 적대국으로 다루어 나가려는 우리의 대적원칙은 불변하다"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