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7일 제17기 도시재생대학교 온라인 수료식을 갖고 8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주민들이 지역의 필요한 도시재생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하며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310개팀 2887명이 수료했다.
도시재생대학교 온라인 수료식 모습.[사진=세종시] 2022.05.08 goongeen@newspim.com |
제17기 도시재생대학교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7개 단과대학에 24개팀 209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을 마친 후 온라인 투표·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수상팀을 선정했는데 대상에 봉암2리 새뜰마을팀이 뽑혔고 최우수상에는 나성동 가로수길 활성화팀이 선정됐다.
봉암2리 새뜰마을팀은 마을 경관 개선과 미디어를 통한 마을 활성화 등을 주제로 활동했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역량교육을 진행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성동 가로수길 활성화팀은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표어로 나성동 최고의 상가를 만들기 위한 공간계획과 상가 활성화 방안 등을 기획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우수상에는 우리동네 사용설명서팀, 조치원 공공도서관 설립준비팀, 늴리리야팀 등이 선정됐다. 수상팀들은 향후 시범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그동안 기획한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게 된다.
류임철 시장 권한대행은 "도시재생사업의 첫 출발은 주민의 배움과 행동에 있다"며 "오늘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세종시의 주인이 되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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