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무소속)는 3일 "춘향제의 발전과 춘향문화선양 활동의 다변화를 위해 재단법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춘향문화선양의 재단법인화는 현재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가 춘향문화선양 활동의 주축을 이루고 대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해충돌을 피하고 제도적 기반과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포석이다"고 설명했다.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사진=윤승호캠프] 2022.05.03 gojongwin@newspim.com |
또 "남원의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가 10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정체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이 명확하지 못하다"며 "더구나 민간주도의 춘향문화선양 활동도 그 기반과 지원이 열악해 다양한 자원과 인프라를 축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춘향제와 춘향문화선양 활동을 위한 전문화된 운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재단법인 설립방안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각종 자료 수집과 보관, 기록, 연구, 행사 등이 추진돼야 한다"며 "향후 춘향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도 함께 모색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그 기반을 착실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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