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제주지역 문화예술행사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제의식. 2022년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이 14일부터 9일간 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사진=제주돌문화공원] 2022.05.02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오는 4~5일 예술문화축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예술 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고 2일 밝혔다.
문예회관 대·소극장 및 신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예술문화축전에서는 66개 단체·55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국악 △무용 △연극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문학 △건축 △사진 △미술 등의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11~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제31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이 열려 지역 무용인들의 무용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의 전통 노랫가락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이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7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칼림바(타악기)를 이용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밴드 육성 프로그램,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두가 기다려온 일상회복이 시작됐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이 위로받고,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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