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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7개 광역단체장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승부처는 경기·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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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빅3' 승부처
국민의당 '한솥밥' 김관영-조배숙, 전북 맞대결
현역 지사 출마 없는 강원·제주 새 주인공도 주목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한달도 안돼 치러지는 이번 지선에서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셜욕'을, 국민의힘은 '지방권력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윤 당선인 입장에서 지방권력마저 다시 민주당에 내준다면 취임 시작부터 국정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포스트 이재명'을 선출하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경기지사 선거다. 또한 영원한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권 선거(충북지사, 충남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역시 전체 승부를 가를 변곡점이다.

◆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빅3' 승부처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다. 먼저 서울에선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맞붙는다.

송영길 후보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대동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민선 5기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시절 러시아 특사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1대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16·17·18·20·21대 국회의원으로, 5선에 성공했다.

오 후보는 고려대 법과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변호사 활동을 거쳐 제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제33·34대 서울특별시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38대 현 서울시장이다.

경기지사 선거에선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펼친다.

김동연 후보는 정통 재정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 당 대표로 취임했다. 독자 완주 의사를 밝혔던 김 전 부총리는 선거 막판인 지난달 1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단일화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1993년 MBC 기자로 입사한 이후 뉴스데스크 앵커, 아침뉴스 등을 맡으며 MBC 간판 여성앵커로 이름을 날렸고,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외신담담 제1부대변인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은 재선에 도전하는 유정복 국민의힘 전 시장과 박남춘 민주당 시장이 '리턴 매치'를 선보인다. 박남춘 후보는 지난 1981년 항만청 근무를 시작으로 해운항만청 항만물류과장, 대통령 해양수산비서관실 행정관,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해수부 요직을 역임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근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 등을 지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인천 남동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지난 2018년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유 전 시장은 지난 1980년 내무부에 입성해 경기도 기획담당관,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비설실장'을 맡았으며,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캠프 총괄직능본부장'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믹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5년에 대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정책 비전과 전략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2.04.14 mironj19@newspim.com

◆ 보수의 '텃밭'...영남권 운명은?

부산시장에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형준 현 시장이 후보로 나섰다.

변성완 후보는 행정고시 합격 후 고향인 부산으로 첫 발령을 받아 해운대구 문화공보실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지역경제지원관, 대변인 등 요직을 역임했다. 또 참여정부 마지막 행정비서관을 지냈고 부산시에서는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시장에 이어 시장 권한대행을 끝으로 퇴임했다.

박형준 후보는 1960년생으로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후 MB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야인으로 지내면서 방송 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부산시장에 당선돼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는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도전장을 냈다.

서재헌 후보는 1979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태어나 단수공천돼 링 위에 서게 됐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신용 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홍준표 후보는 1996년에 정계에 입문해 현역 국회의원 중 정치 경력이 제일 길고, ▲국회의원 5선 ▲경남지사 재선 ▲당 대표 2회 역임 ▲대선 후보 등의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과 민주당 송철호 현 시장, 여기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박맹우 전 의원이 도전장을 던져 3파전 양상이다.

송철호 후보는 현 울산시장으로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20년 '보수 아성'이었던 울산에 최초로 민주당 깃발을 꽂은 데 이어 이번에 재선을 노린다. 지난 2017년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두겸 후보는 전 울산광역시 남구청장(2선), 전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전 울산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또한 울산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지사 선거에 민주당은 임미애 도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철우 현 경북지사가 출전, 재선에 도전한다.

임미애 후보는 지난 2006년 제4회 지선에서 경북 의성군의회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3위로 당선됐다. 4년 뒤 제5회 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당당히 1위로 당선되며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제7회 지선에선 경북도의원에 도전, 이번에도 1위로 당선됐다.

현 경북지사인 이철우 후보는 18·19·20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그는 10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낸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로 당선됐다.

경남지사는 민주당에서는 양문석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출격한다. 국민의힘은 창원에서 재선을 지낸 박완수 전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이주영 전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양문석 후보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미디어·ICT(정보통신기술) 특위 방송미디어 단장을 맡기도 했다.

박완수 후보자는 2016년 20대 총선 창원 의창구 선거구에서 당선해 국회에 입성했다. 2019년 초선 의원으로는 파격적으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에 발탁된 바 있다. 이후 미래통합당 창원 의창구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했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 국민의힘 험지 호남...성적표 '관심'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소속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맞대결을 펼친다.

강기정 후보는 광주 북구갑 지역구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주기환 후보는 윤 당선자가 검사 시절인 2003년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검사와 수사관으로 만나 20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년 후에는 호남대학교 사회경영대학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로 지냈다. 올해는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을 맡았다.

전북지사 자리를 놓고는 과거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민주당 김관영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맞붙었다. 두 후보는 모두 민주당 출신으로, 2015~2016년 분당 사태 때 탈당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나란히 국민의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 뒤로 행선지가 갈렸고, 김관영 후보는 민주당, 조배숙 후보는 국민의힘에 소속됐다.

전남에서는 민주당 김영록 지사와 옛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거론되는 이정현 전 의원이 맞붙는다.

김영록 후보는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으로, 당 수석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의 요직을 맡았다. 현 정권 출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이정현 후보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등원한 뒤, 19~20대 국회에서 보수정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전남 지역구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이 후보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냈으며, 2016년 8·9 전당대회에서는 보수정당 최초로 호남 출신 당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2022.04.30 dedanhi@newspim.com

◆ 윤석열 당선인 고향...충청권 '윤심' 작용할까

대전시장을 놓고는 민주당의 허태정 현 시장과 이장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허태정 후보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경선 캠프에 참여한 계기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10년 제11대 대전시 유성구청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가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대전시장 선거에 당선됐다.

이장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 조직1본부장을 맡았고 당선인 후보 시절에는 대전공동선거대책위원장,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세종시장을 두고는 민주당 소속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겨루게 됐다.

이춘희 민주당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인 지난 2005년, 세종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행복청 개청 준비 단장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2006년 1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여 초대 행복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약 2년 간 제12대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민호 후보는 국무총리비서실장, 행복청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충북지사를 두고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과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이 맞붙었다.

청주 출신인 노영민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주중 특명전권대사와 비서실장을 지냈다.

마찬가지로 청주에서 태어난 김영환 후보는 경기 안산에서 민주당 계열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충남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양승조 현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마 요청을 받은 국민의힘 김태흠 전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충남 보령·서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태흠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충남지사 정무부지사 등을 맡은 바 있다.

◆ 강원·제주까지 여야 대진표 확정

이광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 강원지사 선거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광재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 핵심 참모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하며 국정 전반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뒤 지난해 8월 국회 외통위원장에 선출됐다.

제주지사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영훈 전 의원과 국민의힘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대결한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허향진 후보는 제주대 총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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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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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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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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