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I 관련주는 19일 국채금리 하락과 유가 안정에 반등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0% 올라 8일 연속 하락을 끊었다
- AI 인프라 자금 조달 우려와 투자 프리미엄 지속 여부는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급락했던 인공지능(AI) 관련주가 19일(현지시간) 반등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가 내리고 유가가 진정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다만 AI 인프라 구축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2.70% 급등해 2008년 10월 이후 최장이던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었다. 이 지수는 지난주 11% 넘게 빠졌고 8거래일 동안 시가총액 2조 달러가 사라졌다.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인텔은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리면서 4.65% 상승했다. 에이전트형 AI 작업 부하가 늘고 첨단 칩 공급이 빠듯해 2027년까지 이익 전망 상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가 1.60%, AMD가 4.3%, 브로드컴이 3.74%,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21% 올랐다.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시게이트도 강세다.
지난주 약세를 이끈 네오클라우드 업체들도 반등했다. 코어위브가 2.92% 올랐고 네비우스와 어플라이드디지털이 각각 3.40%, 8.92% 상승했다.
시장의 시각은 엇갈린다. 웰스파고의 권오성 수석 주식 전략가는 "금리 상승의 의미 있는 영향을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본다"며 "AI 설비투자는 2027년까지 계속 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간스탠리는 전체 AI 투자가 2027년 1조6000억 달러, 2028년 1조800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자금 조달 비용 자체가 구조적 제약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취리히 GAM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지안 시 코르테시 펀드매니저는 "자금 조달 비용은 AI 붐에 중력처럼 작용한다"며 "차입 비용 상승은 인프라 사업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고 지출을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연만으로도 아시아 공급업체들의 이익 전망과 밸류에이션이 재설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 피낭시에르드레시키에의 케빈 네 포트폴리오매니저는 "AI 자금 조달 스트레스는 핵심 연산 생태계보다 하위 수혜 기업들에 더 큰 도전"이라며 "기본적으로 실제 칩에서 멀어질수록 일정 지연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3조5000억 달러가 넘는 AI 인프라 투자가 손상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투자가 그것을 정당화할 매출을 앞지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자금 조달 부담이 실제 주문 감소로 이어졌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런던 페더레이티드허미즈의 쿤잘 갈라 글로벌신흥시장 책임자는 "AI 수요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진행 중인 반도체 매도세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주 실적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메타플랫폼스와 테슬라, 스페이스X가 성적표를 내놓는다. 반도체 쪽에서는 램리서치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웨스턴디지털이 발표한다.
프리덤캐피털마켓츠의 제이 우즈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번 분기의 질문은 AI가 계속 성장할지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그 성장에 여전히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느냐"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