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순환매 장세 본격화 ① AI 반도체서 빠진 돈 '구경제'로 향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반도체주는 16일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조정에 들어갔다
  • 반도체 이탈 자금은 필수소비재·금융·에너지 등으로 이동했다
  • 코카콜라와 비자·마스터카드·메트라이프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10월 19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공지능(AI) 투자 기대를 등에 업고 질주하던 반도체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도체 업종은 지난 16일(현지시간)에도 하락하며 9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AI 설비투자 확대 기대에 급등했던 모멘텀 종목에서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AI 그림자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그럼에도 시장 전체는 의외로 담담하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7844.52)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반도체에서 이탈한 자금이 증시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다른 업종으로 옮겨 가며 지수를 떠받친 덕분이다. 기술주 가운데 애플(AAPL)만이 사상 최고치(348.15달러) 부근에 머물 뿐, 최근 신고가 행진의 주인공은 대부분 기술주 바깥에 있다.

◆ 반도체 조정에도 지수가 버티는 이유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전략가는 15일 보고서에서 "순환매가 계속해서 시장의 주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간 소수 대형 기술주로의 쏠림을 꾸준히 경고해 온 그는 반도체주의 두드러진 조정에도 지수가 고점 부근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오히려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반도체에서 빠진 돈의 행선지는 이른바 '구경제(Old Economy)' 종목이다. 필수소비재·금융·에너지·헬스케어·임의소비재 등 전통 업종의 가치주들이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증시의 새 버팀목으로 떠올랐다. 성장성 일변도였던 시장의 시선이 안정성과 현금흐름, 실적 가시성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 '버핏의 코카콜라', 구경제 반격의 상징

구경제 반격의 상징은 코카콜라(KO)다. 워런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가 수십 년간 보유해 온 대표 필수소비재 종목인 코카콜라는 15일 94.1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주가는 올해 들어 34.32%, 최근 1년간 37.20% 올랐다.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대표 방어주가 고점을 경신했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 자금의 성격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코카콜라 음료 [사진=블룸버그]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 것은 '예측 가능성'이다. UBS는 코카콜라의 주가가 절대적·상대적 기준 모두에서 과거 평균을 크게 웃돈다고 인정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8.18배,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1.57배에 이른다. 그럼에도 UBS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4달러를 유지했다. 기업 기초체력을 가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높은 실적 가시성을 유지하면서도 대부분의 경쟁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는 판단에서다. UBS는 이번 분기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향후 논의의 초점은 경쟁사 대비 우위를 지속할 수 있을지와 2027년을 앞둔 위험 대비 기대수익에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측면의 호재도 이어졌다. 코카콜라는 YUM브랜즈가 운영하는 미국 내 KFC 매장 3700곳 이상과 2027년부터 적용되는 대규모 음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공급사였던 펩시코(PEP)의 자리를 넘겨받은 것으로, 몇 달 전 메리어트가 공급사를 코카콜라로 바꾼 데 이은 예상 밖의 승리다. 펩시코는 타코벨과의 관계는 유지한다. KFC의 패스트푸드 시장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지만, 이번 전환으로 코카콜라는 3억7500만~5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TD코웬은 이번 계약이 2027년 코카콜라 전체 매출에 10~20bp 기여할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0달러를 유지했다. 신규 매장의 생산성이 기존 공급 매장 약 50만 곳과 같다고 가정하면 북미 사업부 매출에는 37bp의 추가 효과가 생긴다는 계산이다. 제프리스도 판매량에 미치는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상당한 매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바클레이스의 로런 리버먼 애널리스트는 16일 목표주가를 93달러에서 98달러로 올렸다.

◆ 비자·마스터카드·메트라이프, 금융 3인방 나란히 신고가

금융 업종에서는 결제 대표주 비자(V)와 마스터카드(MA), 생명보험 선두 메트라이프(MET)가 16일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자는 16일 404.74달러로 고점을 찍었다. 4월 1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293.89달러 대비 37.72% 오른 수준으로, 연초 대비 14.80%, 최근 1년간 16.90% 상승했다. 마스터카드도 622.49달러까지 올라 6월 3일 52주 최저가(464.52달러) 대비 34.01% 뛰었다. 메트라이프는 102.43달러로 3월 27일 저점(67.33달러) 대비 52.13% 급등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사진=블룸버그]

결제주 강세의 배경으로는 금리 상승과 견조한 소비 지출이 맞물린 우호적 환경이 꼽힌다. 골드만삭스는 13일 보고서에서 3분기 내내 결제액이 강세를 유지하며 소비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고, 이 흐름이 9월 분기 말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업종을 짓누르던 구조적 우려도 상당 부분 걷혔다고 봤다. 규제와 파괴적 혁신 리스크가 줄었고, AI 에이전트가 대신 결제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는 위협이 아닌 카드 결제를 보완하는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여기에 결제주가 고금리·고물가·AI발 파괴적 혁신 우려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수년간의 멀티플 압축을 거쳐 역사적 평균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된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 골드만삭스는 비자·마스터카드·페이팔(PYPL)·글로벌-e(GLBE)·리스키파이드(RSKD)에 건설적 시각을, 파이서브(FISV)·시프트4(FOUR)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BMO캐피털의 앤드루 바우크 애널리스트는 15일 비자의 목표주가를 405달러에서 425달러로 올리고 실적 발표 전 핵심 보유 종목으로 추천했다. 비자는 27일 개장 전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BMO는 실적 상회 여부가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 증가율이 20%대 후반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봤다. 직전 분기에는 FIFA 관련 수요가 성장을 뒷받침한 만큼 이번 분기에는 다소 둔화할 수 있지만, 국경 간 결제가 예상보다 좋으면 실적 상회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트라이프 본사 [사진=블룸버그]

베어드의 데이비드 코닝 애널리스트도 비자 목표주가를 420달러에서 430달러로 높였다. 다만 그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소폭 웃돌더라도 2027회계연도 전망이 하향되면 주가가 일시적으로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회계연도 약 14%였던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 후반~두 자릿수 초반으로,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부가가치 서비스 성장률은 30%에서 20%대 초반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월드컵·올림픽 특수와 인수합병·환율 효과가 사라지는 데 따른 기저 효과다. 그럼에도 베어드는 조정이 완만하고 단기적일 것이며, 안정적 성장과 거시경제 회복력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비자가 2027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스터카드에 대해서는 BMO캐피털이 목표주가를 630달러에서 665달러로 올렸다. 핵심 사업의 호조,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의 10%대 후반 성장, 베네수엘라 관련 거래 증가에 따른 해외 결제 수혜가 근거다. 마스터카드는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기술적 분석도 우호적이다. 시장에서는 600달러를 주요 저항선이자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의 완성 지점으로 봐 왔는데, 실제 주가는 이 저항선을 뚫고 620달러대에 안착했다. 돌파 이후 600달러 부근까지 되돌림을 거쳐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흐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메트라이프 역시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웰스파고의 웨슬리 카마이클 애널리스트는 12일 109달러에서 110달러로, JP모간의 파블로 싱존 애널리스트는 15일 108달러에서 110달러로 각각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