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한화진 "과학기술·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환경정책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08:05

2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석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과학기술과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환경권이 한층 더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3 kilroy023@newspim.com

이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경제로 전환을 위해 환경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 실현가능한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동향과 우리의 여건을 반영한 녹색분류체계를 녹색투자, 녹색소비와 연계시켜 경제구조의 탈탄소화를 촉진해 나가겠다"며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녹색산업과 기술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주장했다.

또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해 우리 경제구조를 순환경제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지원해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한편, 광학 선별기와 같은 과학기술을 접목한 자원순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대기환경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들겠다"며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석탄화력발전과 사업장의 감축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충전 인프라 및 무공해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강화로 내연기관차가 무공해차로 전환되는 속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중국과의 협력 및 국제기구를 활용한 동아시아 차원의 공동노력도 강화해 초미세먼지 국외 유입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강한 물 환경과 자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인공지능과 같은 과학기술을 접목해 홍수와 가뭄, 수질오염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통합물관리와 노후화된 인프라 현대화를 기반으로 지역간 물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물 관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요인을 관리하고, 환경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국민들이 유해화학물질과 오염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적 관리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피해구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