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주가지수선물 저가 매수에 반등...마이크로소프트↑VS구글↓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20:47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20:4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7일 오전 7시 42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31% 오른 4184.50포인트에 호가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0.10%, 다우지수 선물은 0.59%(197포인트) 각각 상승 중이다. 

메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2.04 mj72284@newspim.com

전일 정규장 마감 후 대형 기술주의 대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종목명:MSFT)가 예상을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내놓은 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오르며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회사가 내놓은 주요 3개 사업부에 대한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세일즈포스(CRM), 인텔(INTC), 애플(AAPL) 등 여타 기술주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반면 구글(GOOGL)은 유튜브 광고 매출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한 여파에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빠지고 있다. 

미국의 무료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가 정규직 직원의 약 9%를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도 개장 전 3% 넘게 하락 중이다. 블래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중복되는 역할과 직무가 많다며 인력 감축 배경을 밝혔다.

전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5%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09.28포인트(2.4%)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2.8% 빠지며 주요 지지선인 4200포인트가 붕괴됐다.

아트 호건 내셔널시큐리티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변동성은 높고 거래량은 적은 시장"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이 첫번째 걱정거리이며, 중국에서의 코로나 확산세와 봉쇄 조치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두번째 걱정거리"라고 분석했다.

페퍼스톤 파이낸셜의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기술주 및 S&P500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베타 종목들은 어떤 촉매가 나타나지 않는한 (주가의)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며 "지금 상황은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한편 26일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즈프롬이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루블화 결제 실패를 이유로 천연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힌 후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 나온 직후 유럽 가스 가격은 일시 17% 급등했다.

덴마크 단스케 뱅크의 전략가들은 고객들에 보낸 투자 노트에서 "독일 및 여타 유럽연합(EU) 회원국도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을 겪을 수 있어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우려에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45% 내린 1.0589달러로 지난 2017년 4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 오른 102.0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천연가스 가격은 1.31% 상승 중이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정규장 마감 후 예정된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 퀄컴, 페이팔, 포드 모터 등의 분기 실적 발표로 모아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