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더마르스, 이시한 성신여대 겸임교수를 '세계관 작가'로 영입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메타버스에서 구현되는 세계의 세계관을 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세계관을 설계하는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더마르스(대표 : 장지혁)는 이시한 성신여대 겸임교수를 '메타버스 스토리/세계관 작가'로 새롭게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시한 겸임교수는 프로 지식탐험가로 알려져 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서울디지털재단 자문위원, 멘사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저서로는 <메타버스의 시대>, <NFT의 시대>, <지식편의점>, <이시한의 열두달 북클럽> 등 70여권이 있다.
메타버스 스토리/세계관 작가는 메타버스가 하나의 완결된 세계로 기능할 수 있게 메타버스 내에 세계관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사 마블 스튜디오가 여러 히어로들의 세계관을 통합해 거대한 마블 유니버스를 창조하듯, 단순한 설정을 넘어 여러 스토리들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거대한 세계와 그 안의 패러다임들을 새롭게 창조하게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메타버스 'The Martians'의 캐릭터들 [사진=더마르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2.04.27 digibobos@newspim.com |
이시한 교수는 지난 3월에 공개된 글로벌 NFT 프로젝트 '케이팝 시티즌(KPOP CTzen)'의 스토리 크리에이터를 맡아 NFT 완판에 공헌 한 바 있다.
메타버스 스토리/세계관 전문작가' 타이틀로는 첫 선임 사례인 이번 임명은 그간 메타버스 플랫폼이 기술 구현에 집중한 나머지 빈약한 세계관으로 메타버스 참가자들의 애착도 형성과 참여도에 아쉬웠던 점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시한 교수는 "NFT나 메타버스의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설정하는 것은 인문학적·기술적·경제적 관점 적용이라는 3가지 차원의 이해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곳이니 무엇보다 인문학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그들의 행동들이 시스템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방향을 정할 때는 기술적인 이해가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그들의 행동이 어떤 식으로 경제적 행위로 연결되어 내부의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구현될지에 대한 경제적인 이해가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메타버스의 세계관을 정립하는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다. [사진= 더마르스] 2022.04.27 digibobos@newspim.com |
더마르스 관계자는 "이시한 교수는 블록체인 공간의 유명한 스토리 크리에이터이자 블록체인·NFT·메타버스 관련 책을 집필한 저자이자, NFT 스토리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어 더마르스의 세계관과 스토리 작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전했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