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값 상승 여파... 9개 브랜드 83개 품목 가격 ↑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헤라의 블랙쿠션, 설화수의 자음생 시리즈 등 대표 제품의 가격 인상 평균 10% 인상한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인건비 등이 상승한 여파로 해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부터 9개 브랜드 83개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다. 설화수·헤라 등이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모레 설화수 윤조에센스 120ml [사진=아모레퍼시픽] 2022.04.25 shj1004@newspim.com |
대표적으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120㎖ 기준)는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자음생앰플은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각각 1만원씩 오른다.
헤라의 '블랙 쿠션'은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10%, '옴므 블랙 퍼펙트 스킨·로션'은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9% 오른다.
아모레 측은 "계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특히 화장품의 기초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팜오일과 글리세린 등의 국제 가격이 급등했고 이 외 포장재와 해상 화물 운송비 등도 동반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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