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이후 4개월 경과되면 접종 가능
80세 이상 적극 권고…기존 확진자도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오늘(25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 사전 예약자에 대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4차 접종 대상은 출생년도 기준 196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며 3차 접종 이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다. 접종대상은 이달 말 기준 약 1066만명으로 추정된다. 접종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AN, 화이자·모더나) 또는 노바백스 백신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기저질환을 가진 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2.02.14 kimkim@newspim.com |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물리적인 방역 조치가 해제된 만큼 고령층의 감염을 막아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도록 4차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굳이 4차 접종을 받아야하나'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8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감염된 이후에 치료는 늦다"며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의 사망 위험을 축소·제거해 달라"고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도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났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 단언할 수 없는 상황에서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고령층이라면 사망·중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 한다"며 "다만 같은 고령층이라도 60대와 80대의 위험도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80대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이력이 있더라도 접종 대상군에 해당된다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당일 방문도 가능한데 이 경우 백신물량에 따라 접종 가능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하는 병·의원에 사전문의 후 방문해야한다. 186개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각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 희망 시에는 사전 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한 보호자 또는 본인 예약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1339 콜센터, 읍면동 주민 센터·보건소 콜 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도 지원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2.04.22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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