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갤러리에 에워싸인 박민지 "목표는 그냥 우승"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14:42

최종수정 : 2022년04월16일 14:57

[여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에 확진됐다가 회복, 첫 대회에 나선 박민지가 순항을 시작했다.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28야드)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그린에서 갤러리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이날 10번홀에서 시작한 박민지는 전반을 보기 1개만을 기록한 채 끝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버디3개와 보기2개로 이븐파를 했다. 첫날 1오버파를 쳤던 박민지는 이븐파 144타로 전날49위에서 순위를 3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첫날 좋은 흐름을 보이지 못한 것은 '코로나 확진 탓'이다. 둘쨋 날을 마친 박민지는 "컨디션이 70% 정도"라고 했다. 인터뷰 도중 기침을 한번 하는 등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둘쨋날 성적은 그가 왜 '대세'인지를 보여준다. 박민지는 지난 시즌 총 6승을 수확,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올해 목표를 '그냥 우승'으로 잡았다.
그는 "가장 큰 첫 번째 목표가 우승이다, 그냥 우승을 일단 한 번 하고 그 뒤 목표를 안 세웠다"라며 "작년에는 일단 1승 이상을 하겠다. 다승을 하겠다라고 마음 먹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엔 (우승을) 많이 했다. 하지만 (올핸)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우승이라는 걸 다시 하겠다. 그런 느낌의 1승이다"라고 설명했다.

[여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팬들에게 둘러쌓인 박민지. 그는 지난 시즌 6승을 획득, '대세'가 됐다. 2022.04.15 fineview@newspim.com

겨울 동안 미국 전훈을 다녀 온 박민지는 "작년 하반기 들어서면서 모든 게 체력도 그렇고 모든 게 떨어졌다. 골프 전체적으로 조금 다 엇나갔다. 그런 부분들을 계속 다듬고 원래 잘 될 때 제 감으로 다시 되돌리려고 노력을 했다. 딱히 새로운 걸 배우거나 바꾸거나 그러진 않았다"라고 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년4개월만에 유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대해 박민지는 "첫 시합인데 또 많이 갤러리 분들이 또 많이 찾아주셔서 좀 잘 쳐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 있다. 하지만 좀 민망한 플레이를 해서 조금 그랬다. 하지만 유관중이라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엔 갤러리들이 '저 선수가 박민지가 맞나? 박민지가 우승했었나 이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박민지다! 박민지다! 약간 이렇게 확실히 제가 누구인지 좀 많이 알아주신 것 같다. 그게 제일 달라진 점이다"라고 했다.

대회장 안에 마련된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끝낸 박민지에게 수많은 갤러리들이 순식간에 에워쌌다. 그는 팬들 하나 하나에게 10분간 사인과 포즈 등을 취하며 함께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대회장엔 이틀연속 700여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방문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