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노동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13일 결의대회 강행 예고 "정치 방역 중단하라"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5:45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5:45

서울시, 방역 등 이유로 집회 금지 통보
민주노총 산하 22개 단체들, 집회 60건 개최 신청
"윤석열 당선인, 노동계 대화 요구에 '묵무부답'"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시의 집회금지 통보에도 오는 1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는 이제라도 4·13 결의대회 금지 통고를 취소하고 집회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가 발표한 주52시간제 손질 등 노동정책을 비판하고 노동계와의 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결의대회에 최대 1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조직 22개 단체도 같은날 인수위 인근을 비롯해 서울 도심에서 1만1800명이 참여하는 집회 60건의 개최를 신청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재벌 반노동정책 규탄, 집회시위의 권리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2.04.11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민주노총]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방역수칙 등을 이유로 집회를 불허했다. 현재 방역지침상 집회는 최대 299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이를 두고 민주노총은 "대선 이후 지난 한 달간 당선인과 인수위의 행보와 구상은 한결같이 친재벌, 반노동, 반서민, 친재벌 정책의 일관이었다"며 "새 정부의 정책은 노동 현장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후퇴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선인과 인수위, 노동자가 만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감감무소식"이라며 "당사자를 제외하고 일방적인 국정과제 선정과 행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독재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규제가 완화되고 있음에도 민주노총에만 집회 금지가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정부도 다음주부터 완전한 방역완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왜 노동자의 집회만 막는가"라며 "노동자 민중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고 5년간 국정을 설계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제라도 정치 방역으로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를 차단하려 했던 시도에 대해 사과하고 13일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대한 집회 금지를 취소하고 보장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