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병역 문제 회사에 일임한 상태"
"국가 부름에 임하겠단 생각 변함 없어"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진형 하이브 CCO(커뮤니케이션 총괄)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관련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서 조속한 결론을 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진형 하이브 CC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 내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하이브의 'BTS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LAS VEGAS)'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병역과 관련해서 멤버들은 국가 부름에 임하겠단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진형 하이브 CCO [사진=하이브] 2022.04.10 alice09@newspim.com |
이날 이진형 CCO는 "병역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가 제한적으로 말씀을 드리다 보니 외부에서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 이에 말씀드리자면 아티스트는 해당 업무에 대해 회사에 일임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국가의 부름에 임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다만 2020년부터 병역 제도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면서 아티스트와 회사와 이야기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CCO는 "현재 새로운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후 법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병역 관련된 부분에 대해 언급하거나 결정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다 판단했다"며 "다만 멤버들 역시 계속 법안이 바뀌다 보니 추후 계획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병역 관련 사안이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됐는데, 개정안이 계속 바뀌고 불확실성들이 어려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국회에서 조속히 정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과 9일, 15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2주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약 25만 명의 아미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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