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코백스, 북한에 배정한 코로나19 백신 전량 취소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11:43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11:43

RFA, 유니세프·가비 통해 확인 보도
가비 "북한, 백신 도입 대비 계속 할당"
북한·에리트레아 두 나라만 백신 미접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도입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가 북한에 배정한 백신 전량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현재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코로나19 백신 분량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변인은 "코백스가 현재 북한에 배정한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분량은 없다"고 RFA에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31일 노동당 1차 선전부문 일군 강습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은 최근까지 아스트라 제네카(AZ) 백신 128만8800회분을 배정받았지만 해당 분량이 모두 취소됐다.

다만 가비 대변인은 북한이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백신 도입을 결정할 것에 대비해 계속 북한에 백신을 할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비 대변인은 "가비와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북한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 거듭 강조했다.

앞서 코백스는 14차 백신 배분 당시 북한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보백스' 25만2000회분을 배정했지만 이후 배정은 취소됐다.

북한이 기한 시일까지 백신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았거나 거절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코백스가 북한에 810만회분이 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정했지만 북한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이 분량도 전량 취소됐다고 RFA는 전했다.

현재 북한과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두 국가만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거부하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한국지부와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백신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인권이 악화하고 있다면 북한 주민들에게 백신이 하루 빨리 공평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2월 말 북·중 간 화물열차를 통해 파상풍과 백일해, B형 간염 등을 예방하는 혼합백신 29만6000회분 이상을 북한에 운송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