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북한 이탈주민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북한 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내 성공적 정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광명시가 북한 이탈주민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광명시] 2022.03.22 1141world@newspim.com |
공공일자리 지원자의 근무기간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며 올해 사업 대상자는 공고일(3월 8일) 현재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9세(2003년생) 이상 만 65세(1957년생) 이하의 북한 이탈주민이다.
모집 인원은 총 5명으로 지역내 공공기관인 하안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소하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에 근무하게 되며 경로식당 운영, 환경정비 및 시설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생활지원 등 해당기관의 업무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1일 보수는 1일 7만3280원이며, 주차 및 월차수당이 지급되고,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공공일자리 사업 신청은 오는 23일까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지난 5년간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해왔다"며 "사업 참여 경험을 살려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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