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5조 규모 공사물량·시공계획 심사
공무원 32명·공공 임직원 11명·교수 17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달청은 연간 3조5000억원에 달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할 심사위원 60명(토목 45명, 건축 15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심사위원은 공무원(32명), 공공기관 임직원(11명), 대학교수(17명)로 구성됐고, 임기는 2024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정부대전청사에 위치한 조달청 [사진=조달청] 2022.03.02 jsh@newspim.com |
종합심사낙찰제는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며,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한다.
조달청은 "이번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서 현장·실무 중심의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비율을 높였고, 특정기관에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며 "심사위원별 연구실적, 자격증, 해당 분야 경력사항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심사위원 명단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공개하며 명단은 조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승보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대해졌다"면서 "심사위원 각자의 전문성으로 공정한 심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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