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지역공약들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담기 위한 실행계획 마련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공약사업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하는 '대선공약 이행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16개 공약사업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과 이행 필요사항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2일 오후 대선공약 이행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2.03.22 nulcheon@newspim.com

권 시장은 "새정부 국정과제에 대구지역 공약이 순조롭게 담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기다"며 "중앙부처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려면 구체적인 통계수치를 가지고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실행방안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사업 초기 연도부터 조속한 국비 반영과 법 개정, 예타 면제 사항 등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에 대해 보다 꼼꼼하게 세부 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경북 시·도민의 한결같은 염원이고 대구의 미래가 달린, 반드시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관련 특별법 제정과 전액 국비보전 필요성을 부각시킬 것"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국가 디지털 데이터 산업 육성 관련 "대구를 대한민국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허브센터를 건립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인수위 동향 파악과 지역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인수위원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확보해 협조와 이해를 구하는 노력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새정부 출범 시 초기연도부터 우리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잘 반영돼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활기가 넘치는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