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 美 보험사 116억 달러에 인수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05:37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05:37

주당 인수가 848.02달러…순자산의 1.26배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RKa)가 보험 회사인 엘러게이니(Y)를 116억 달러에 인수한다. 이는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버핏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버크셔는 내가 60년간 면밀히 지켜본 회사인 앨러게이니의 완벽하고 영원한 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크셔는 재보험사 트랜스아틀랜틱 홀딩스(Transatlantic Holdings)의 소유주인 앨러게이니 인수를 통해 기존 자회사인 자동차 보험사인 게이코, 재보험사인 제네럴리 등과 함께 대규모 보험사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거래는 앨러게이니 주주 승인을 등을 거치면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블룸버그] 2022.03.08 mj72284@newspim.com

인수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앨러게이니 순자산의 1.26배에 달한다. 주당 인수가는 848.02달러이며, 이는 지난 18일 앨러게이니 종가 기준 25.3%의 프리미엄이 붙인 금액이다.

이번 인수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016년 항공기 부품업체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37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버핏은 6년 간의 대규모 인수 합병을 하지 않았는데, 버크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6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했다. 

버핏은 지난 2월 26일 연례 주주 서한에서 300억 달러를 투자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버핏의 합병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호평을 내면서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CFRA 리서치의 분석가인 캐시 세이퍼트는 로이터 통신에 "버핏이 워낙 이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합병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비즈니스 모델과 문화 측면에서 이것은 매우 적합한 인수"라고 평가했다.

최근 버크셔는 10억 달러를 투입, 원유 회사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XY)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버크셔가 이처럼 단기간 매수한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에 옥시덴탈을 인수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다. 버크셔는 지난 14~16일 3일간 총 1810만 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수 평균 금액은 주당 약 53~55달러였다. 이에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총 주식 수는 1억3640만 주로 전체 지분의 14.6%에 해당한다. 

한편 엘러게이니는 전일 대비 24.69% 급등한 843.87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