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국장 "무너진 경남교육 바로세우기 위해 현장경험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4:57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4:5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6월1일 치러지는 경남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중도·보수 후보 4인의 단일화 여론조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은 7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1위로 선정된 후보는 중도·보수를 대표해 진보 성향의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대항마로서 그 상징성과 파급력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이 16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초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상권 예비후보]2022.3.17.news2349@newspim.com

하지만 김 전 교육국장의 경남도교육감 출마선언은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다른 후보들과의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37년 동안 경남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경남교육을 책임질 전문가로 자부하고 있는 김 전 교육국장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학생 자치조례와 학생 인권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때 명분 없음을 강하게 어필하고 반대해 왔다.

학생들이 민주적 권리를 보장받고 권리행사의 주체가 되어야 하지만 학교를 정치의 장으로 만드는 독소조항은 안된다는 것을 주장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이같은 진보적 교육정책 추진으로 일선 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등 경남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전 교육국장은 6조원이 넘는 예산을 운영하는 경남도교육청을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행정 경험이 없으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이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배경이다.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이 16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등교하는 초등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상권 예비후보] 2022.03.17 news2349@newspim.com

이번에 발표한 공약의 핵심도 "바로 서는 학교, 바로서는 교육"을 목표로 무너진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주요내용으로는 ▲남명선생의 '경의 사상'을 바탕으로 경남교육 변화 ▲무분별한 임기제 공무원 임용 금지 ▲수도권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방송국 신설 ▲공·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현 ▲예술, 체육인재 육성재단 설치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대학 설치 ▲운동하고 공부하는 학교 운영 등이다.

김 전 교육국장은 "전교조의 교육정책이 경남교육 현장에서 그대로 추진되고 있고 권력의 맛을 본 일부 전교조 간부들이 경남교육청의 고위공무원이 되어 정책과 행정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경남의 미래교육 100년 도약의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선출된 교육감은 각종 정치 세력으로부터 무너진 교육을 지키고 안전하게 보호하며 그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배우고 교원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새로 조성하는 것이 책무"라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