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됐다.
1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
동해안 너울성 파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12.30 onemoregive@newspim.com |
기상청은 17일 오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4m로 높게 일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해양경찰은 기상청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올해 들어 총 5회의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김병진 동해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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