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17일 오전 9시쯤 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은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4년전 취임 이래 격차와 차별을 완화하고 사람의 존엄을 지키려 노력했으나 주변관리를 잘 못해 구설수에 오르고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불출마를 통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검찰의 집요한 수사 때문이며 검찰의 덫을 넘어 신뢰를 회복하고 믿음을 돌려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등 도로교통에서 궤도교통으로의 전환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은수미 성남시장은 취임이후 수사자료 유출 대가 청탁 등 측근 등이 연루된 비리사건 등으로 인해 여러차례 압수수색이 있었고 임기말인 현재도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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