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다음달 네온·크세논·크립톤에 할당관세 0% 적용"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08:15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08:15

17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긴급경영자금 2조 지원...필요시 확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다음달 중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수입 비중이 높은 네온·크세논·크립톤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긴급금융지원(2조원) 규모도 필요할 경우 기존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제5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4월 중 네온·크세논·크립톤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고, 옥수수 사료 대체 품목인 보리의 할당물량도 당초 4만톤에서 10만톤으로 늘리려다 25만톤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2월 고용동향'을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고용시장상황을 점검하며 논의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03.16photo@newspim.com

홍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6만9000톤을 추가로 대체 입찰하고, 명태의 경우 수급 차질이 생기면 정부 비축분 1만1595톤을 방출하는 등 수급안정화 조치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긴급금융지원 2조원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은 물론 특례보증을 신속 지원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출·물류 바우처 지원 대상에 국내 회항과 대체 목적지 운항시 운송비·지체료를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포함한다"며 "거래 단절 피해 기업의 대체 거래선 발굴을 위해 맞춤형 긴급 상담회, 러시아·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칭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를 상시 가동해 거래 가능한 품목과 송수금 허용범위 관련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현지 교민과 유학생에 송금시 제재 대상이 아닌 러시아 진출 한국계 은행 현지 법인 계좌를 활용하도록 독려하거나 외교부의 재외공관 신속 해외송금제도를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안정 방안에 대해서는 "선물환포지션 규제 완화를 최소 2분기까지 유지하고, 외화 LCR 규제비율 완화 관련 재연장 여부도 이달 중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