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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코로나 집콕족' 겨냥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 늘렸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16일 10:10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10:51

중구 본점에 '수입 조명 존' 설치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본점에 유명 조명 브랜드를 모은 프리미엄 조명 상품군을 강화했다. 최초로 선뵈는 조명상품군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프리미엄 조명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본점 8층 리빙관에 '수입 조명 존'을 만들어 프리미엄 조명을 대표하는 4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을 지난해 3월 오픈한 데 이어 지난 8일 '앤트레디션', '루체플랜', '베르판'을 새롭게 선보였다. '플라워팟'으로 유명한 스웨덴 조명 브랜드 앤트레디션과 덴마크의 모던한 감성을 담은 베르판은 각각 아시아와 국내 처음으로 롯데백화점에서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조명을 포함해 다양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카인드 스페이스'도 지난 1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폴트로노바', '드리아데', '구비', '조나단 애들러' 등 세계 유명 브랜드 상품을 믹스매치해 쇼룸형 매장으로 연출했다. 분홍색 물결 모양의 네온사인 조명으로 장식된 '울트라프라골라 거울'은 매장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 인기 연예인들의 '조명·셀카 거울'로도 유명하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 아카이브'에도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를 강화했다. 이곳에서는 기존의 '아고'와 '헤이'에 이어 이탈리아 대표 조명 브랜드인 '아르떼미데'와 스페인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마르셋'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귀여우면서도 모던한 무드의 버섯 모양 디자인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르떼미데'의 '네시노'는 인기 선물 상품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프리미엄 조명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조명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가량 늘었다.

이명빈 롯데백화점 가구팀장은 "고객들의 높아진 안목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리빙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 브랜드는 물론 트렌디한 감성의 신규 조명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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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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