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콘텐츠와 건축 기본계획,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용역의 연구결과를 최종 확인하고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 [사진=여수시] 2022.03.11 ojg2340@newspim.com |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지식산업연구원으로부터 건립 대상지와 전시 콘텐츠, 운영계획, 건축 기본계획, 경제적 타당성 등 분야별 연구결과가 제시돼 관련 법규검토와 효율성 있는 공간구성 등 참석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건립 대상지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망마공원(웅천 예울마루 인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용역결과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6700㎡ 규모에 4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미술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형 미술관으로 건립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립 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예울마루와 여수시립박물관(건립 예정)과 연계해 문화지구를 형성해간다는 계획이다.
건립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문체부 사전평가와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밟게 된다.
권오봉 시장은 "미술관 건립으로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과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누구나 편하고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개발해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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