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올해 상반기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 개통을 앞두고 사계절 경관연출을 위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용역보고회에서는 출렁다리 개장 시기에 맞춰 붕어섬에 어울리는 다양한 초화류, 관목류 등 도입 선정기준 및 연출 방법, 공간계획 등이 논의됐다.
옥정호 생태공원[사진=임실군]2022.03.08 gojongwin@newspim.com |
전북 동부권 발전사업 일환으로 조성되는 옥정호 출렁다리는 총사업비 101억원이 투입, 총 연장길이 420m, 순폭 1.5m로 만들어지고 있다.
출렁다리를 걸어 들어선 붕어섬 내에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하늘바라기쉼터, 숲속도서관, 잔디마당 등의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다.
군은 철쭉, 수국, 구절초, 꽃잔디 등의 식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대비하여, 5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요산공원 광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붕어광장, 조망데크, 공연장, 편의시설 등도 조성 중이다.
이외에도 총연장 87.1km의 물안개길, 에코누리 캠퍼스, 진입 및 연계도로 등 옥정호 친환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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