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485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22명이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0만9244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달 22일 1만10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28일(확진자 8956명)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발생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와 미추홀구 2곳의 요양병원과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12명이 숨졌다.
또 확진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환자 등 10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511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와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24명이 늘어 206명이 됐으며 재택치료자도 하루새 1만7419만명이 늘어 11만4936명이다.
지난달 11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 13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6명이 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미추홀구와 계양구 요양병원에서 각각 17명과 2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42명과 124명이 됐다.
미추홀구 한 요양원에서도 지난달 25일부터 확진자 37명이 나온 데 이어 1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