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방글라데시, 무역합의…관세 19%로 낮추고, 美산 면화·원사 쓰면 '무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급망 파트너로 포섭…노동·환경 기준 강화 조건부 혜택
현지 진출 韓 의류업계, 원자재·노무 리스크 관리 과제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방글라데시가 미국과 상호무역협정을 맺고 대미 상호 관세를 19% 수준으로 낮추는 동시에, 미국산 면화 등 원자재를 사용한 일부 의류 제품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받기로 했다. 미국이 상호주의 관세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를 공급망 파트너로 포섭하는 조치로, 면화 등 미국산 원자재 수출 확대와 방글라데시산 의류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겨냥했다는 평가다.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방글라데시 양국이 경제·안보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상호 무역 협정(Agreement on Reciprocal Trade)'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2013년 체결된 무역투자협력포럼협정(TIFCA)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으로,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과 미국의 공급망 재편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협정에 따라 미국은 방글라데시산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19%로 조정하고, 대통령령 부속서에 명시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0% 관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미국산 면화와 인조섬유 수출 물량에 연동해 방글라데시에서 생산된 일부 의류·섬유 제품에 무관세 혜택을 부여하는 메커니즘을 마련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수석고문은 엑스(X)를 통해 "미국산 면화와 합성섬유를 사용하는 방글라데시산 의류가 미국 시장에서 무관세 혜택을 받도록 미국이 약속했다"며, "우리 의류 수출 구조를 바꾸는 역사적 계기"라고 평가했다.

방글라데시는 대신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연방 안전·배출가스 기준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수용 등 비관세 장벽을 제거하고, 대두·쇠고기·가금류 등 농산물과 화학제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에 대한 시장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향후 15년간 약 150억 달러(20조 20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제품과 35억 달러(4조7000억 원)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추진하는 등 대규모 상업 계약도 함께 진전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 노동·환경 분야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물품의 수입 금지, 노조 활동 보장, 환경법 집행 강화 등이 방글라데시의 의무로 명시됐다. 이는 미국 내 저가 수입품에 대한 정치적 반발을 국제 수준의 노동·환경 규범 수용으로 상쇄하려는 장치로 풀이된다.

이번 합의는 현지 한국 기업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국내 섬유·의류 기업들은 미국산 면화·원자재를 활용할 경우 무관세 혜택을 통해 대미 수출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강화된 국제 노동 기준 준수와 결사의 자유 보장에 따른 노무 관리 비용 상승 압력도 커졌다. 미국산 원자재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함께 노동·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해졌다는 지적이다.

무함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수석고문이 공식 엑스(X)에 올린 글.[사진=엑스(X)]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