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울진 산불' 북면 전역 확산...한울원전 울타리도 넘어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8:16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8:20

민가 일부 불타고 주민 3900명 대피...강풍에 확산 중
7호선 국도 차량통행 마비·군도 전면 통제·정전·단수
한울원전 "자체 방제시스템 갖춰 원전안전 우려없어"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일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화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2시간여만에 인근 상당리와 중당리, 소곡리, 사계리, 주인리, 부구리, 신화리, 나곡리, 검성리, 고목리 일원으로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중당리, 상당리, 소곡리, 부구리, 주인리, 신회리 지역의 민가 여러 채가 전소되거나 반소됐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민가 전소 등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한울원전 내의 연소 확산 규모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 산불로 7호국도 4차선 울진~부구리 구간이 차량으로 통행이 마비되고 고목리와 신회리, 부구리를 잇는 군도는 전면 통제됐다.

또 신화리 등 수 개의 마을이 정전되고 단수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일 오전 11시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면 지역 20여개 마을로 확산되면서 한울원자력본부가 위협받고 민가 수 채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잇다. 2022.03.04 nulcheon@newspim.com

산림과 소방당국은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가용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확산차단과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8대를 투입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전국 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재 전국에서 105대의 소방차가 북면 산불현장에서 진화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에는 고성능화학차 등 소방차 24대를 배치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은 필수 행정.민원담당부서 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700여명을 투입해 민가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북면 지역 20개 이상의 리동 마을주민 39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대피했다.

울진군은 산불대응 종합상황실을 군청에 차리고 밤샘 진화 대응태세를 갖췄다.

한울원전 측은 이번 산불 관련 자체 방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화재로부터 안전하며, 주민들은 원전사고 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 진화를 위해 50사단, 포항해병대 등 군부대를 동원하기로 협의했으며, 도청 및 군청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들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