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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5] 이재명, 수도권 '올인'…단일화 효과 차단에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7:05

성남·용인 등 수도권 집중
2030·여성 '핀셋 유세'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수도권 집중 유세전을 이어간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견제하며 중도 성향의 부동층 표심 확보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오는 5일 경기 성남, 용인 등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다. 

이 후보 측은 당초 주말 호남행도 검토했으나 수도권 공략에 막바지 스퍼트를 올리기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단일화로 대선 막판 정국이 출렁이는 상황에서 중도층이 다수 포진한 수도권을 수성,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수도권 지역구를 둔 한 선대위 관계자는 4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살지 않나. 이제 남은 기간 동안은 수도권 유세에 전념하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했다. 

[춘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강원도 춘천 브라운5번가에서 열린 '새로운 춘천 시대, 이재명은 합니다!'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03.04 leehs@newspim.com

이 후보는 연일 야권 연대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정치개혁의 진정성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춘천 유세에서도 윤 후보와 안 후보를 겨냥해 "이분들이 공동정부를 이야기하는데 정당이 달라야 공동정부가 아닌가. 통합을 왜 하나. 통합할 것이면 공동정부라고 이야기하지 말라"며 "가짜 공동정부를 내세우며 자기들이 야합한 것을 정당화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홍천 연설에서도 "진짜 정치개혁"을 강조하며 "중간도 있고, 제3지대도 있어야 한다. 양자택일하지 않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대선 후 합당까지 포함한 단일화를 선언한 데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풀이된다.

그는 "더 나쁜 정권교체가 좋나, 좋은 정체교체가 좋나"라며 "더 나은 정치교체를 위해 제3선택이 가능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새로운 정치로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최대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2030 청년과 여성층에 초점을 맞춘 '핀셋 유세'도 이어갈 전망이다. 

이 후보는 전날 '여성 유세' 콘셉트로 종로 유세를 진행하는가 하면, 강세 유세에선 청년 세대를 위한 부동산 공약을 언급했다. 또 이날 오전에는 이날 오전에는 SNS를 통해 청년 일자리 5대 공약 추진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청년 표심에 호소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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