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국가가 함께 할 것"
"시험응시 비용 등 국가지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실업급여 대상자를 확대하고 비대면 일자리를 늘리는 등 청년 일자리 공약 추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더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교육훈련부터 구직, 이직까지 청년의 모든 취업 과정에 국가가 함께 하겠다"며 재차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유세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2.03.04 photo@newspim.com |
앞서 이 후보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활동 계좌제 ▲실업급여 대상자 확대 ▲일경험 보장제 ▲일자리 사회책임제 ▲비대면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수강료, 자격증 시험 및 토익 응시료, 면접비용 등 취업 준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을 지원하겠다. 구직과정에서 청년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며 '취업활동 계좌제' 도입을 약속했다.
또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청년에게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겠다. 적어도 생애 한 번은 사표를 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청년에게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기회를 열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약 2년간 일경험을 쌓으며 기술과 직무역량을 익히는 '일경험 보장제'와 공공기관 청년고용 의무비율을 5%로 높이는 등 '일자리 사회책임제' 도입도 재차 약속했다. 아울러 "워라밸이 가능한 비대면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며 재택·스마트워크·워케이션 등 비대면 업무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청년의 일자리를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며 "청년이 넘치는 기회 속에서 마음껏 도전하는 '청년기회국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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