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 위치한 즈미니(Zmiinyi)섬이 러시아 군에 점령됐다고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국이 밝혔다.
국경 수비국이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 러시아 폭격으로 즈미니섬의 인프라 시설이 붕괴됐고, 국경 수비국 및 무장군과의 통신도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남쪽 연안에서 30km정도 떨어진 즈미니섬은 우크라이나의 해양 경계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CNN은 즈미니섬의 인구는 대부분이 국경수비대라고 전했다.
국경 수비국은 성명에서 즈미니섬이 "적에 포위됐다"면서 "그러나 국경 수비국은 우크라이나 군 및 국민위병과 함께 계속해서 적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즈미니섬 위치 [사진=구글맵] 2022.02.25 kwonjiun@newspim.com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