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르포] 캐스팅보트 2030 女 "윤석열·이재명 다 싫어", 男 "윤석열"...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0男, "尹지지, 문 정권 심판론·친 남성정책"
2030女, "차라리 제3지대 선택하겠다"
청년층 표심, 관건은 '젠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차악'이죠. 뽑고 싶어서 뽑는 게 절대 아니에요"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신촌역 일대 낮 시간대. 연일 급증하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에도 거리를 오가는 청년층은 꽤나 많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일 오후 개강이 연기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내 보행로에서 시민들이 걷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교육부는 지난달 각 대학에 개강시점을 4주 이내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연세대, 고려대 등은 개강을 2주 연기하고 2주는 동영상 강의를 계획해 오는 30일부터 강의실에서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2020.03.03 alwaysame@newspim.com

'이대남(20대남자)' 끄트머리에 서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모씨(29세)는 다가오는 20대 대통령선거를 '차악'이란 단어로 설명했다. 그는 24일 뉴스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을 뽑을 거지만, 그를 지지해서가 아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을 뽑을 수 없어서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윤 후보가 정치 경험이 없다는 점은 분명히 우려스러운 지점"이라며 "와이프(배우자)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리스크도 분명 피해갈 수 없는 이슈인 건 맞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감 탓에 민주당을 도저히 뽑을 수 없다. 그나마 더 나은 사람을 선택하려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최성준(32세)씨는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묻자 "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30대는 내 집 마련에 실패한 당사자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생각에 민주당에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학생 박윤영(23세)씨는 20대 여성 유권자다. 그는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연일 거듭되는 양당 후보의 도덕적·정치적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이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씨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처음 투표하는 대선인데 뽑을 후보가 없어서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투표장 가는 순간까지 고민할 것 같다"며 "차라리 표를 버리는 편이 낫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02.24 seo00@newspim.com

◆2030 女 표심, '제 3지대' 흡수하나

소위 '이재명도 윤석열도 다 싫다'는 2030 여성 유권자의 표심은 실제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1일 전국 남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만 18세-20대 유권자 13.9%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7.4%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30대의 경우 안 후보 9.4%, 심 후보 4.5%로 집계됐다. 전 연령층을 통틀어 '제 3지대'를 향한 지지율은 203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 유권자인 취업준비생 이수연(24세)씨는 "양당 후보 둘 다 안 찍을 거다. 차라리 안철수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주변 친구들도 모두 마찬가지"라며 "사표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양당 후보를 선택하진 않겠다고 다들 말한다"고 전했다.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 여성 유권자의 표심이 실제로 안 후보나 심 후보에게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 중반부에 접어든 현재까지 '초박빙' 접전을 유지하고 있는 양당 후보들에겐 마지막까지 '단일화'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된 셈이다.

◆청년 유권자, 핵심 의제는…역시나 '젠더'

이날 기자가 만난 2030 유권자가 공통적으로 언급한 대선 이슈는 '젠더'다. 앞서 윤 후보는 '여가부 폐지', '성범죄 관련 무고죄 처벌 강화' 등 반 여성 정책 기조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명칭을 바꿔 유지하겠단 입장만을 내놓는 등 비교적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20대 남성 유권자 김모씨(29세)는 "진보 쪽에 가까웠던 친구도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보고 윤 후보 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대 친구들은 대체적으로 윤 후보의 공약을 환영하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2030의 경우 정치적 신념보다 자신의 이익에 맞춰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대남들이 친남성 정책 기조를 보이는 윤 후보에게 기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20대 여성 유권자인 이수연(24세)씨는 윤 후보의 반 여성 정책을 비판했다. 이 씨는 "여가부 폐지도 그렇지만, '석열이 형' 마케팅도 불쾌하다. 후보를 '형'이라고 한정하는 표현이 마치 여성 표를 배제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살리고 싶었다면 '삼촌'이나 '아저씨' 등의 표현으로 대체했어도 되지 않느냐고 부연하기도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