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물량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전기승용(초소형 포함) 451대, 전기화물(소형, 초소형 포함) 222대, 수소전기차 110대이다.
전기·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 [사진=광양시] 2022.02.24 ojg2340@newspim.com |
수소전기차는 지역 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따라 전년도 25대에서 110대로 지원물량을 늘려 다양한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원금액은 전기승용 1대당 최대 1550만원, 전기화물(소형) 2250만원을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수소차는 넥쏘(현대) 차량으로 345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출고 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차종을 확인하고 전기차 제조·판매점 대리점 또는 영업점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지역 내 법인·기업이다. 개인은 1대, 법인·기업은 3대까지 지원된다.
보조금을 받은 자는 2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한다. 타 지자체로 전출 시 지방비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우선순위 대상은 취약계층과 다자녀, 생애 최초 구매자, 택시(수소차), 노후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광신 환경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전기차·수소차 구매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저렴한 유지비는 물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는 친환경자동차의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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