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각) 밤 긴급회의를 연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소집됐으며, 미국 동부시간 기준 23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앞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가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면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내 친러 세력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P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 대변인은 이날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대표 데니스 푸실린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대표 레오니드 파세치크가 우크라이나군의 침략을 격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NBC뉴스에 출연해 "러시아가 오늘 밤이 지나기 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트위터] 2022.02.24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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