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보고회에서 평택역 개발 마스터플랜 나와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평택역 주변에 대한 주요 거점별 정비방안과 추진계획 등이 제시됐다.
22일 시는 종합상황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과 함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22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진행 모습이다[사진=평택시] 2022.02.22 krg0404@newspim.com |
최종보고회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 시의원들과 용역자문위원에 참여한 평택대학교 이시화 교수, 국토연구원 서민호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의 시작점인 평택역 광장을 지난 시민공론화 결과에 따라 시민이 소통하고 시민에 의해 채워지는 시민 중심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광장의 구조는 보행공간과 교통 공간을 구분해 사람 중심의 공간에 녹지 등 오픈스페이스를 최대화하되, 고정시설물을 최소화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가변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장 하부공간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과 시민 편의공간을 마련하고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하기로 했다.
특히 평택시의 오랜 숙원지역인 성매매 집결지와 노후된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정비를 추진하기로 하고 성매매 집결지 폐쇄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노동자들을 위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여기다 평택의 발상지인 원평동 일대는 지역관광자원인 노을생태문화공원과 연계해 원평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들의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공공시설(행복주택, 청년창업시설 등)의 도입과 더불어 안성천과 연결되는 도심숲길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주민협의 등을 통해 최종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의 지역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시민이 소통하고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채우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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