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 협의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류가 힘든 상황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일본 가고시마현(鹿児島県) 이즈미시(出水市)와 화상회의를 통해 지자체간의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다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이 시이노키 신이치 이즈미시장과 화상회의를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2022.02.16 ojg2340@newspim.com |
시이노키 신이치(椎木伸一) 이즈미시장은 "순천시는 람사르습지뿐만 아니라 도서관 활성화 등 이즈미시가 배워야할 점이 많은 도시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내년에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즈미시를 초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천시와 이즈미시의 교류는 끊이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실무자 화상회의를 통해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교류 10주년 기념 행사,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 사업내용을 논의했다.
지난 10일에는 인안초등학교와 와라비시마초등학교는 Zoom을 통한 온라인 교류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간 서로의 선진분야를 벤치마킹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비대면 방식으로도 해외도시와의 교류를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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