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2개 사업 선정되어 국비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맨 왼쪽)이지난해 3월 2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이성근 사장과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 2021.03.22 news2349@newspim.com |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조선업희망센터 운영비 22억원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비 10억원으로 조선업 인력수급을 향상시키고, 신규직원의 장기근속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거제 조선업희망센터는 2016년 8월 개소해 조선업 불황에 따른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재취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 훈련과 취업역량 강화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1년 말까지 7400여명의 취업‧창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양대 조선소 수주량 증가에 따라 생산인력 확보가 시급한 만큼 조선업종 취업 지원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돕고 구직자들에게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향후 거제 조선업희망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거제고용복지(+)센터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거제시 주민등록자이면서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 조선업종 중소기업에 1년간 근속 시 자기 부담금 150만원을 포함하여 만기 지원금 600만원의 목돈을 적립할 수 있는 사업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선업종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장기근속을 유도해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 신규인력 유입 지원 등으로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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