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요양원에서 이틀동안 70명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1명이 숨졌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490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8명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만7547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11일 5068명이며 전날 확진자는 역대 2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지난 12일 4명의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인천 남동구의 요양원에서는 13, 14일 이틀동안 격리자와 종사자 7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고 1명이 숨졌다.
이 요양원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지 사흘만에 83명의 감염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7명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6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인천국제공항의 해외입국자이며 나머지 4904명은 집단감염과 일상에서 확진자와 접촉 등에 의한 감염자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중증환자는 77명이며 확진자 1만2298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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