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619명 나오고 위중증 환자가 300명대로 증가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4일째 300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중증 확진자도 15명으로 늘었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시에서는 6650번부터 6298번까지 3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332명이 발생한 후 11일 326명, 12일 384명 등 4일째 300명을 넘는 수치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2.02.14 goongeen@newspim.com |
지난 일주일 동안 시에서는 2199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315명 꼴로 발생했다. 이춘희 시장도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오는 18일까지 집현동 자택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시에서는 모두 2195명이 치료 중이다.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한 중증이 15명으로 전날 9명에서 6명 늘었다. 나머지는 재택 1933명, 생활치료센터 16명, NK병원 3명, 타지역 68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이 늘고 있다"며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달 말부터 4차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37만1138명의 접종대상자 중에서 1차 접종자는 29만3527명(79.1%)를 기록 중이고 2차 접종자는 28만9015명(77.9%), 3차는 17만6931명(47.7%)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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