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스타작가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연기파 배우 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뜨거운 피'가 오는 3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뜨거운 피'는 측은 14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강렬한 카피가 돋보이는 1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 ㈜키다리스튜디오] 2022.02.14 jyyang@newspim.com |
핏자국이 가득한 적색 배경 속 무심하게 앉아있는 '희수'(정우)의 모습은 그의 불안하고 어두운 삶을 암시하듯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망설이는 놈이 진다'는 카피는 항구도시 '구암'에서 펼쳐질 생존 전쟁에 대한 호기심 또한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희수'의 모습과 어우러진 '세상은 멋진 놈이 아니라 XX놈이이기는 거다'는 카피는 거친 그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게끔 한다.
영화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로 등단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그만의 섬세한 표현력과 특유의 통찰이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도 더해질 예정이다.
천명관 감독의 연출과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뜨거운 피'는 오는 3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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